하나투어 여행사, 고객정보 '유출' 이어 여행비 '횡령'까지

하나투어 여행사, 고객정보 '유출' 이어 여행비 '횡령'까지

최종수정 : 2017-11-14 13:45:50
▲ <사진/연합뉴스>

고객 정보 유출로 골머리를 앓았던 하나투어가 이번엔 여행비 횡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고객들의 해외 여행경비를 횡령해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나투어는 이날 해외여행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최근에 일산에 있는 대리점인 행복여행에서 고객 여행경비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통보했다.

하나투어 측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이 판매 대리점 대표가 대리점 명의나 자신의 개인 명의로 고객의 돈을 입금 받아 횡령한 것으로 파악.

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고객이 현재 약 1천 명으로 추산하고 경찰에 횡령 사건을 조사해 달라고 고소장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달 초 횡령 사건을 인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대리점을 통해 여행상품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입금할 때 예금주가 '하나투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앞서 고객 정보 유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해킹을 당해 수십만 명에 달하는 회원 정보가 대거 유출되며 지난 10년 동안 회원 정보에 대한 미흡한 보안 실태가 드러나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피해 규모는 4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외에도 이용자 DB에서 유출된 정보가 더 있기 때문에 피해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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